1월20일24년 오늘, 드디어 말씀 액자를 받았습니다.
- 에스겔 ezekiel
- 4일 전
- 2분 분량
ㅡ샬롬, 바라크
목사님
1월20일24년 오늘, 드디어 말씀 액자를 받았습니다.
작년 연말 런웨이때 말씀 액자 받는 분들을 보며 "나도 받고 싶다" 내심 부러워 하다가,
에이 나는 안되겠지? 마음을 접었습니다.
나중엔 "기도라도 해보자"싶어 구했습니다.
하나님 나도 말씀 받고 싶어요.
제 욕심이라면 내려 놓을께요. 그렇지만 허락하신다면 저에게도 은혜 부어 주세요.
어떤 날은 혼자 하나님앞에 때 쓰는거 같다가, 또 어떤날은 듣고 계신다면 이루어 주시지 않을까? 불가능과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왔다 갔다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메일 주신 그날 아침도 기도하는 중이었습니다. 거의 마무리 기도하며 말씀 액자는 이제 그만 구할까? 하는 중에 알림 소리가 났고, 처음엔 스팸인줄 알고 스킵 했다가 자꾸 열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확인 했는데 oh my God 할렐루야!
응답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실제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듣고 계셨구나!
뛸듯이 기뻤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겁이 났습니다. 질책의 말씀이면 어떡하지?
오만 걱정이 다 되다가, 질책이든 책망이든 감사함으로 달게 받자!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기다렸습니다.
실방에서 엡1:17절 말씀을 나눠 주실때,
혹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가? 갸우뚱 하다가 어마어마한 비젼이 담겨 있어서 나는 아닌가 보다 누군가 사역자를 향한 말씀인가 보다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날도 말씀을 계속 풀어 주시며 제 아이디를 언급하시는데 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었나? 써머리한 내용들을 다시 훑어 보며 진중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맨처음 바닷가에 쓰인 repent회개를 언급 하시고 성령을 말씀 하셨는데, 그럼 내가 무얼 회개해야 할까? 하도 지은죄가 많아서 뭐 부터 회개해야 될 지 암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조명해 주시라고,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킬수 있게 도와 주시라고 구했습니다.
아직, "딱 이거야"하는건 없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구하면 말씀 액자처럼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는 응답이 임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목사님
엡1장17~19절 말씀은, 1~2년 전부터 다음세대들에게 적용하며 암송해 오던 말씀입니다. 누군가 불특정 다수를 위해 선포했던 이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니 하나님의 섭리는 정말 놀랐습니다.
럭셔리 명품샵에서 누군가의 피팅을 돕던 직원이 주인에게서 직접 명품 옷 한 벌을 선물받는 느낌입니다.
며칠전 주일 말씀중에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 된 병자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도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그 주변만 맴돌던 안타까운 병자에게 주님이 찾아 오셔서 손 내밀어 주신 사건.
제 얘기 같았습니다. 저는 늘 방클 언저리에서만 맴돌던 소극적인 존재였는데 어느날 더디오 사역에 불러 주시고, 소통방에도 불러 주시고, 말씀 액자도 주시고, 그동안은 고아와 같이 버려진 존재였는데 요즘은 울타리안에서 케어받는거 같아 해피합니다.
일평생, 하나님과 소통 하는 신뢰할 만한 권위자로부터 나에게 주시는 정확한 말씀을 받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결코 흔히 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너무 소중하고 귀합니다.
평생 암송하며,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기다리는 동안ᆢ
지금은 주신 말씀의 깊이와 넓이,높이,길이를 다 알지 못하지만,
살면서 그 말씀의 위력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내 삶속에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것을 피부로 경험하게 해달라고,
위대한 하나님앞에 더욱 무릎 꿇게 해달라고, 어떤 은사가 주어져도 결코 자고하지 않게 해달라고 구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구할 예정입니다.
누군가의 도움만 받는 나약한 존재가 아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선포하는 자가 되길 원하고,
그 선포가 능력이 있어 실제적인 응답이 일어나, 심겨진 목적과 뜻대로 살길, 하나님의 비젼 뜻 이루어 가는 모두 되길 소망합니다.
바라크!




